“너, 너 이게 무슨 짓이야?”
현민은 하얗게 질렸다. 겁도 없이 남자 방에 벌컥 들어온 것으로도 모자라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 있는 남자를 덮치는 승주의 뇌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현민아앙! 아까 매정한 자식이라고 욕했던 거 미안해. 진짜 미안해.”
현민의 얼굴은 조금 전보다 더 하얘졌다. 이불 밑에서 반갑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 알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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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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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 이게 무슨 짓이야?” 현민은 하얗게 질렸다. 겁도 없이 남자 방에 벌컥 들어온 것으로도 모자라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 있는 남자를 덮치는 승주의 뇌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현민아앙! 아까 매정한 자식이라고 욕했던 거 미안해. 진짜 미안해.” 현민의 얼굴은 조금 전보다 더 하얘졌다. 이불 밑에서 반갑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 알았으니까 비, 비켜.” “아이, 깜찍한 자식. 차라리 처음부터 알아듣기 쉽게 말을 하지 앙큼하게 깨달음이니 뭐니, 왜 뱅뱅 돌려서 어렵게 말해.” 망할! 속으로 욕설을 내뱉은 현민은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기어이 염려하던 일이 일어난 것이 확실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없던 것이 생겼는데 어찌 모를 수 있겠는가. 얇아진 이불이 아니었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지. 치부를 들켰다는 생각에 그의 머릿속이 하얬다. 그러나 진짜 충격은 그때부터였다. “헉!” 현민은 갑자기 헛바람을 삼키며 눈을 번쩍 떠야 했다. 승주의 손이 떡하니 자신의 중심부를 붙잡았던 것이다. “이게…… 뭐야? 딱딱한 게 있어. 너 나 모르게 뭐 감췄어?” “치워! 그 손 치우라고! 당장!” 그제야 자신이 만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승주의 두 눈이 화등잔 만해졌다.